길냥이의 간택을 받은 남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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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달 반 전...남편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길냥이가 들어왔다한참 쉬다 가기도 한다는데 말랐다고안쓰럽다는 남편과자를 줘봤다기에 고양이는 그런 거 안 먹을 텐데...라고 했는데역시 안 먹었단다그래서 내가 쿠팡으로 츄르랑 사료를 주문해서남편이 급여하기 시작엄청 배가 고팠는지
길냥이사료를 흡입했다고...그리고 츄르는 먹어 본 적이 없던 건지첨엔 잘 안 먹더니 맛을 알고 나선츄르면 환장을 했다고...그러던 어느날 고양이가 하루동안 전혀 오지않고다음날도 밥만 조금먹고 안보여서남편이 너무 걱정을 많이했다알고보니 고양이들에게 공격을 당했는지삼일째 왔을땐
길냥이등에 상처가 나있었다에효ㅜㅜ그래서 남편에게 가게에서 키우자고 제안을 했고남편은 현관문을 닫았다...우리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기도 하고고양이는 키워 본 적이 없거니와 고양이를 키울 생각도 전혀 없었는데남편이 그 야옹이에게 간택을 당한거다가게서 쉬고 자고 먹고
길냥이그렇게 입양을 하기로 했는데...아주 조금 열린 화장실 문틈 사이로고양이가 나가버렸다답답했나보다...남편은 아침이고 밤이고 찾으러다니느라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그 T인 사람이 울컥했단다... ㅋㅋㅋ그리고 가게에 다시 온 야옹이 알고보니 주위 상가들사장님들이먹을걸 아주 잘 챙겨주신다고 ㅋㅋ간택인줄
길냥이알았는데아니었나 싶었는데어느 날 고양이가 가게 한쪽에 마련해 놓은자리에 눕더니 야옹 야옹 하는데그 야옹소리가 어딘가 아파하는 소리인 것 같다고엄청 걱정하는 남편의 전화 동영상....우리는 원인을 몰랐다가 발정이 난건가 싶었는데...그리고 다음날...가게에 마련해둔 배변판에 쉬랑
길냥이응가를잔뜩 싸놓고 나가버려 남편이 섭섭해 하던 찰나주위 사람들이 그 고양이 어젯밤에 새끼들 낳았다는말을 남편이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나는 소식을 전해듣고 너무 미안해서 엉엉 울어버렸다ㅠㅠ진통을 한거였는데 우리가 모라줬다니ㅠㅠ너무 죄책감에 힘들었다다행히 경험이 전무한
길냥이우리대신뒷건물 주인분이 임보를 해주시기로 결정두달 후 어미인 야옹이는 우리가 집으로 데려오기로 했다남편은 새끼 한마리도 데려오고 싶은눈치인데남편방에서 키울꺼라방도 좁고 아직 강아지가 있기에합사도 시간이 거릴참이라서새끼는 안데려왔으면 하는 의사를 내비쳤다새끼들은 입양 금방 갈테니걱정할것이 없다그리고
길냥이지금은 작고 귀엽겠지만몇개월 지나면 어미와 같은 크이일텐데남편은 자꾸 새끼도 데려오고 싶은 모양이라칼차단 했다.두달동안 애기들 잘 먹이고우리집에서 아프지말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야옹아너 이름은 이제부터 야옹이야~(남편이 야옹아~ 야옹아~ 라고해서 이름이 돼버림)애기들 네마리나 혼자
길냥이낳느라 너무 고생했고많이 미안했어...#고양이간택당한남편#냥집사된거니#고양이는안키워봤는데#초보냥집사#스트릿냥이출신#너무예쁜턱시도냥이#길냥이출산#미안해야옹아#이제행복하게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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