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롯머신커뮤니티 신풍입니다.​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제 개인적으론 마비노기 간담회보단 메이플스토리 간담회가 더 나았다는 입장입니다. 당시 저도 유튜버 지존조세의 중계를 통해 간담회를 시청한 바 있었는데, 적어도 메이플스토리 개발진 측은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조차 모르거나, 유저의 질의에 기분 나쁘다며 대놓고 성질을 부리는 등의 무례한 행동들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죠.​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이플스토리 간담회가 좋게 끝났냐고 하면 그렇다고 할 수 없는 게, 어찌되었든 사건의 기폭제가 되었던 보보보 큐브 사태에 대한 강원기 디렉터의 슬롯머신커뮤니티 '보보보만이 최상의 옵션인 것은 아니며, 이를 슬롯머신 777에 비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는 답변은 가히 적반하장에 준하는 망언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어찌되었든 간담회는 종료되었으며, 이탈 유저들과 잔류 유저들의 여부는 이미 판가름이 난 지 오래입니다. 쉽게 말해 '떠날 사람은 떠났고, 남을 사람은 남았다'는 것이죠. 그러나 유튜버 김실장이 영상에서 지적한 사안은 결코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이해도와 매몰비용의 수치가 요구되는 부분이 아니며, 또한 영상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고객의 비용이 소모된 일에 대해 그저 슬롯머신커뮤니티 말뿐인 사과만으로 넘어가는 사례가 성공한다면 다른 게임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그런데 김실장이 올린 캡쳐 사진은 물론, DC 메이플스토리 갤러리에서조차 지금도 적지 않은 유저들이 김실장의 주장에 논리적인 비판이 아닌, 매우 감정적이고 저급한 발언을 하며 당사자를 까내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DC 메이플갤러리의 유저 반응을 캡쳐하려고도 했습니다만, 워낙 그 수가 많기도 하거니와 차마 제 블로그에 담기가 어렵다 싶은 것들도 많았다 보니 그냥 단념하기로 했죠.​당연한 말이지만, 김실장을 욕하는 유저들이 슬롯머신커뮤니티 메이플 유저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일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그저 언제나처럼 메이플스토리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론 이번 메이플스토리의 큐브 사태로 인해 현재 남겨진 메이플 유저들은 작년에 궁댕이게이트와 2020 던파 페스티벌을 보고 허탈감에 빠진 던파 유저들보다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 중입니다.​그러나 DC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김실장이 업로드한 영상을 보며 당사자를 비난하는 유저들이 적지 않으며, 그 중에서는 '김실장의 고소 드립이 성공하지 슬롯머신커뮤니티 못하는 이유'라는 발언과 함께 당사자의 정신적인 고충을 조롱하는 의견도 상당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러한 악성 유저들의 존재가 다른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고객으로서 대우 받을 권리'를 거듭 박탈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이들의 저질적인 행각은 의도적으로 던파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메북공정 시도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더욱이 김실장이 활동 중인 채널이 '중년게이머 김실장'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해당 채널은 국내의 대표적인 게임 언론사인 디스이즈게임에서 운영 중인 사업 활동 매체입니다. 즉, 지금처럼 김실장에 대한 슬롯머신커뮤니티 저질스럽고도 혐오스러운 비난은 곧 유튜버 개인이 아닌 회사 차원에서 대응할 이슈가 되는 것이며, 특히 위의 사진과 같은 명예훼손 및 인격모독성 발언이라면 고소가 가능할 것입니다. 회사 차원은 물론, 개인 차원에서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죠.​아울러 이번메이플스토리 큐브 사태는 비단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그저 사건의 발생지가 메이플스토리일 뿐, 해당 이슈는 리니지M의 문양 롤백 사태와 더불어 '게임업계가 고객인 유저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단적인 예시이자 정면충돌이라고 슬롯머신커뮤니티 봐도 무방하며, 그렇기에 해당 게임들과 상관없다고 할지라도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이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하지만 개인적으론 이번 큐브 사태에서 드러난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모습은 개돼지, 린저씨로 불리는 리니지M 유저들보다도 단합이 되지 못하는 느낌을 주고 있으며, 이는 곧 '고객으로서 대우 받을 마땅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키우는 행동'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강조 드리는 바입니다.​​Ps. 개인적으론 이번 메이플스토리의 큐브(보보보) 사태가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분열된 민심과 넥슨의 치밀한 계산에 슬롯머신커뮤니티 의해 묻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로서도 그렇습니다만, 해당 이슈는 리니지M 문양 롤백 사태와 더불어 업계인들에게도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기 때문이죠. 뻔한 말이긴 합니다만, 게임을 제공하고 싶은 실무자 입장에서 귀중한 시간을 갈어넣은 게임이 그저 도박장의 슬롯머신 취급을 받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습니다.​다행히 간담회에 참석한 유저 대표 측 말로는 일부 사람들이 넥슨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꼭 고객으로서의 정당한 대우를 이번 기회에 쟁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