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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고양이 보호소 입양 고양이 임시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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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HELLO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회   작성일Date 24-08-2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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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고양이임시보호 막내 아메를 가족으로 맞이한건 2022년 2월이였다.그리고 고양이 입양 자체를 결정 하는데엔 2019년부터 였는데 2020년 친구의 고양이를 임시보호 해보고 그때부터 또 만 2년 정도의 고민이 있었다.​고양이에 대해 완전 무지하고 키우고 싶다는 소망만 있던 시절 2020년​임시보호의 개념 조차 없었던 때였는데 임시보호란 아이들이 새 가족으로 완전히 입양되기 전 일부 기간을 임시로 키워주는 기간을 말한다.임시보호 하는 고양이는 네이버 고양이카페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가까운 고양이 보호소도 있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고양이임시보호 ‘ 포인핸드 ’ 앱을 통해서 할수도 있다.​​나는 이때 당시 고양이를 만지지도 못할때였는데 반면 민돌이는 온동네 길고양이들 밥을 챙겨주고 다닐때였고 친구가 울릉도를 가는 바람에 임시보호 중인 빨래를 우리가 4일간 맡아 줬었다.​친구집은 차로15분 정도 거리여서 원래 우리가 친구집으로 하루 한번 가려고 했었는데 친구말로 빨래가 워낙 개냥이라 우리집에서도 잘 지낼거 같다며 기본용품과 빨래를 우리집에 데려다 줬었다.​임시보호를 하려면 고양이화장실과 물그릇.밥그릇.화장실.장난감 등이 필요하다.​​고양이 막연히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왠걸 더 귀여워...​우리집에 고양이임시보호 오자마자 저러고 있던 빨래.빨래는 만2개월을 넘긴 아기고양이였다.​​완전 초 개냥이였던 빨래는 우리집에 온지 30분 만에 온집을 헤집고 이내 내 다리에 안착해서 낮잠도 자고​​화장대에 앉아있으면 또 폴짝 올라와 다리에서 자고 ​​티비를 봐도 또 나한테 와서 자고​​또 내옆에서 잤다. 얘는 하루종일 잠만 자나...? 할정도로 잠을 많이 잤는데 원래 아기고양이는 하루의 20시간 가까이를 잔다.​생각보다 상당히 붙임성이 좋았던 빨래 덕에 고양이에 대한 공포는 조금씩 줄어들었다.​나는 원래 어릴때부터 움직이는 생물 자체를 무서워 고양이임시보호 해서 절대 만져보지 못하는 사람​​임시보호는 태어난지 얼마안된 새끼 고양이들의 경우가 많다.흔히 길냥이라고 부르는 길에서 태어난 고양이들이 평생 함께 할 새 가족을 맞이하기 전까지만 봐주는 것이다.그래서 짧게는 며칠부터 길게는 2-3개월 이상일 때도 있는데 빨래 같은 경우도 친구가 3개월간 임시보호를 해줬고 나중에 정말 좋은 가족에게 갈수 있게 되었다.​이외에 아프거나 털이 빠진다는 등 여러이유에서 파양된 고양이 또는 길에서 구조되거나 유기된 보호소 고양이들도 포함된다.​​순식간에 내 소중한 장미를....말로만 들었던 캣초딩의 횡포ㅋㅋㅋ​​3개월의 고양이임시보호 고양이였지만 그루밍도 잘하고​​자세 머선일 ㅋㅋㅋ​​살면서 처음 경험 해본 고양이 친구였던 빨래는 개냥이 그 자체 였던것 같다.​​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엔 원래 성격이 이런애 인가보다 .. 했었는데 살려고 하는 몸부림 이였을수도.​​​빨래는 만2개월이 지난 3개월령 아기고양이 였는데 내 슬리퍼보다 작았고 (230mm) 블루투스 스피커만 했다.​​자다가 새벽에 깼더니 왠걸...민돌이가 자고 있는데 고옆에서 찰싹​​그러다 또 자다 깼더니 이번엔 내 겨드랑이 사이에..​​우리 만난지 하루밖에 안됬는데​​자꾸 붙어 있었더니 무서운거보다 너무 귀엽네.. ​​임시보호를 해보니 두려웠던 고양이임시보호 고양이 마음이 점점 줄어들었던듯 ​​3년전 귀여운 뽀시래기들​​민돌이 배에서 낮잠자는 빨래​​또 다음날 자다 새벽에 봤더니 또 민돌이 옆에서 붙어 자는 빨래​​얘는 종일 혼자 바쁨ㅋㅋㅋ​​핑꾸 핑꾸한 젤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낑낑 거려서 먼가 하고 봤더니 매트리스랑 벽에 끼어있었음 ​​눈꼽을 닦아주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몰라서 아기 속싸개 처럼 싸봄​​​​​진짜 4일을 하루종일 같이 지냈더니 시간가는줄 모르게 보낸거 같다.​​그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턱에 여드름 있었네 ㅡㅜ​​민돌이랑 맨날 사냥놀이 하던 빨래​​​맨날 어화둥둥 이였던 애옹이​​​​이때 내가 살면서 처음 고양이임시보호 고양이와 함께 지내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1.고양이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존재다.2.하루종일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3.집인데 어디론가 순식간에 사라진다.4.생각보다 할 일이 많은 것 같았다.5.체력이 넘쳐나던 빨래는 며칠 같이 지내보니 기가 빨리는 느낌이였다.​이때 빨래랑 지내보고 생각보다 좋은점도 힘든점도 많았어서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여전했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역시나 평생 가족으로 함께 하는것에 대해선 좀더 신중 해 졌던것 같다. (그래서 결국 아메를 입양하기 까지 또 다시 2년이 넘게 걸렸다)민돌이도 맨날 고양이임시보호 길냥이한테 밥만 주다가 막상 실제로 며칠 함께 생활해 보더니 고양이 입양을 좀 더 고민 해보더라.​임시보호는 단기간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가족이 되는 경우도 많다.빨래를 임시보호 하던 친구는 이후에도 여러번 임시보호를 하다가 실제로 한 고양이랑 가족이 되어 살고 있다.​내 성격에 몇달을 키우다가 다른집으로 보낸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그래도 고양이를 키우기 전이라면 나와 평생 가족을 찾기 전 길고양이 모두를 위해서 임시보호 한번 정도는 해 보는것도 좋은 경험 일것 같다. 고양이임시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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