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고양이 보호소 입양 고양이 임시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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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임시보호 막내 아메를 가족으로 맞이한건 2022년 2월이였다.그리고 고양이 입양 자체를 결정 하는데엔 2019년부터 였는데 2020년 친구의 고양이를 임시보호 해보고 그때부터 또 만 2년 정도의 고민이 있었다.고양이에 대해 완전 무지하고 키우고 싶다는 소망만 있던 시절 2020년임시보호의 개념 조차 없었던 때였는데 임시보호란 아이들이 새 가족으로 완전히 입양되기 전 일부 기간을 임시로 키워주는 기간을 말한다.임시보호 하는 고양이는 네이버 고양이카페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가까운 고양이 보호소도 있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고양이임시보호 ‘ 포인핸드 ’ 앱을 통해서 할수도 있다.나는 이때 당시 고양이를 만지지도 못할때였는데 반면 민돌이는 온동네 길고양이들 밥을 챙겨주고 다닐때였고 친구가 울릉도를 가는 바람에 임시보호 중인 빨래를 우리가 4일간 맡아 줬었다.친구집은 차로15분 정도 거리여서 원래 우리가 친구집으로 하루 한번 가려고 했었는데 친구말로 빨래가 워낙 개냥이라 우리집에서도 잘 지낼거 같다며 기본용품과 빨래를 우리집에 데려다 줬었다.임시보호를 하려면 고양이화장실과 물그릇.밥그릇.화장실.장난감 등이 필요하다.고양이 막연히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왠걸 더 귀여워...우리집에 고양이임시보호 오자마자 저러고 있던 빨래.빨래는 만2개월을 넘긴 아기고양이였다.완전 초 개냥이였던 빨래는 우리집에 온지 30분 만에 온집을 헤집고 이내 내 다리에 안착해서 낮잠도 자고화장대에 앉아있으면 또 폴짝 올라와 다리에서 자고 티비를 봐도 또 나한테 와서 자고또 내옆에서 잤다. 얘는 하루종일 잠만 자나...? 할정도로 잠을 많이 잤는데 원래 아기고양이는 하루의 20시간 가까이를 잔다.생각보다 상당히 붙임성이 좋았던 빨래 덕에 고양이에 대한 공포는 조금씩 줄어들었다.나는 원래 어릴때부터 움직이는 생물 자체를 무서워 고양이임시보호 해서 절대 만져보지 못하는 사람임시보호는 태어난지 얼마안된 새끼 고양이들의 경우가 많다.흔히 길냥이라고 부르는 길에서 태어난 고양이들이 평생 함께 할 새 가족을 맞이하기 전까지만 봐주는 것이다.그래서 짧게는 며칠부터 길게는 2-3개월 이상일 때도 있는데 빨래 같은 경우도 친구가 3개월간 임시보호를 해줬고 나중에 정말 좋은 가족에게 갈수 있게 되었다.이외에 아프거나 털이 빠진다는 등 여러이유에서 파양된 고양이 또는 길에서 구조되거나 유기된 보호소 고양이들도 포함된다.순식간에 내 소중한 장미를....말로만 들었던 캣초딩의 횡포ㅋㅋㅋ3개월의 고양이임시보호 고양이였지만 그루밍도 잘하고자세 머선일 ㅋㅋㅋ살면서 처음 경험 해본 고양이 친구였던 빨래는 개냥이 그 자체 였던것 같다.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엔 원래 성격이 이런애 인가보다 .. 했었는데 살려고 하는 몸부림 이였을수도.빨래는 만2개월이 지난 3개월령 아기고양이 였는데 내 슬리퍼보다 작았고 (230mm) 블루투스 스피커만 했다.자다가 새벽에 깼더니 왠걸...민돌이가 자고 있는데 고옆에서 찰싹그러다 또 자다 깼더니 이번엔 내 겨드랑이 사이에..우리 만난지 하루밖에 안됬는데자꾸 붙어 있었더니 무서운거보다 너무 귀엽네.. 임시보호를 해보니 두려웠던 고양이임시보호 고양이 마음이 점점 줄어들었던듯 3년전 귀여운 뽀시래기들민돌이 배에서 낮잠자는 빨래또 다음날 자다 새벽에 봤더니 또 민돌이 옆에서 붙어 자는 빨래얘는 종일 혼자 바쁨ㅋㅋㅋ핑꾸 핑꾸한 젤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낑낑 거려서 먼가 하고 봤더니 매트리스랑 벽에 끼어있었음 눈꼽을 닦아주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몰라서 아기 속싸개 처럼 싸봄진짜 4일을 하루종일 같이 지냈더니 시간가는줄 모르게 보낸거 같다.그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턱에 여드름 있었네 ㅡㅜ민돌이랑 맨날 사냥놀이 하던 빨래맨날 어화둥둥 이였던 애옹이이때 내가 살면서 처음 고양이임시보호 고양이와 함께 지내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1.고양이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존재다.2.하루종일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3.집인데 어디론가 순식간에 사라진다.4.생각보다 할 일이 많은 것 같았다.5.체력이 넘쳐나던 빨래는 며칠 같이 지내보니 기가 빨리는 느낌이였다.이때 빨래랑 지내보고 생각보다 좋은점도 힘든점도 많았어서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여전했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역시나 평생 가족으로 함께 하는것에 대해선 좀더 신중 해 졌던것 같다. (그래서 결국 아메를 입양하기 까지 또 다시 2년이 넘게 걸렸다)민돌이도 맨날 고양이임시보호 길냥이한테 밥만 주다가 막상 실제로 며칠 함께 생활해 보더니 고양이 입양을 좀 더 고민 해보더라.임시보호는 단기간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가족이 되는 경우도 많다.빨래를 임시보호 하던 친구는 이후에도 여러번 임시보호를 하다가 실제로 한 고양이랑 가족이 되어 살고 있다.내 성격에 몇달을 키우다가 다른집으로 보낸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그래도 고양이를 키우기 전이라면 나와 평생 가족을 찾기 전 길고양이 모두를 위해서 임시보호 한번 정도는 해 보는것도 좋은 경험 일것 같다. 고양이임시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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