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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HELLO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6회   작성일Date 24-08-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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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유로247 2024 결승 스페인 vs 잉글랜드 매치 프리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4) 대망의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이자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던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15일 오전 4시(현지 시각 14일) 앙리 들로네 트로피를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스페인은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던 B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승을 달성했다. 이어진 16강전에서는 돌풍의 팀 조지아를 4-1, 8강전과 4강전에서는 전통의 강호이자 우승후보로 꼽혔던 독일과 프랑스를 모두 2-1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에 잉글랜드는 독주가 예상됐던 C조에서 1승 2무를 올리는 데에 그쳤고 16강전과 8강전에서도 졸전이 이어지며 슬로바키아와 스위스를 상대로도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4강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면서 2-1로 연장전 없이 승리를 거두고 두 번의 유로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했기에 많은 축구 팬들이 결승에서 펼쳐질 명승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양 팀 역대 상대 전적14승 3무 10패 잉글랜드 우세 양 팀 역대 유로 전적2승 무패 잉글랜드 우세 양 팀 최근 주요 국제 대회 맞대결1982년 스페인 월드컵 2차 조별 리그 0-0 무승부유로 1996 8강전 0-0 승부차기 4-2 잉글랜드 승 양 팀 예상 포메이션 및 성향 스페인 4-2-3-1(4-3-3) vs 잉글랜드 3-4-2-1(4-2-3-1) 스페인의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기존 라인업에서 부상 이탈한 페드리를 올모로 대체하는 4-2-3-1 대형을 프랑스와의 4강전에 이어서 다시 한번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이 보여준 4-2-3-1(4-3-3) 전술은 예전 대표팀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점유율과 후방 빌드업에 중점을 둔 안정적인 공격 대신 롱패스를 통한 직선적이고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와 측면 공간 활용 빈도를 늘렸기 때문이다(90분당 중거리 패스 횟수 233회 전체 참가팀 상위권 수준). 주로 포백 라인과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 파비안 루이스를 중심으로 후방 빌드업을 펼치는 스페인은 상대 진영으로 넘어온 이후에는 측면과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서 풀백과 윙어의 배치를 계속해서 유로247 바꾼다. 그러는 한편, 공격형 미드필더 올모를 공격을 진행하는 방향의 공간에 배치해 상대팀에 혼선을 주고 상대 수비를 끌어들이며 창출해낸 공간을 양쪽 윙어 야말과 윌리엄스가 공략하며 공격의 위력을 더하고 있다. (90분당 파이널 써드 및 페널티 에어리어 볼 터치 횟수 214회, 25회 전체 참가팀 최상위권) 중앙 지역에서 제로톱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는 모라타가 2선 지역으로 자주 내려오며 상대 수비수들을 유인하면 공격형 미드필더인 올모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인 파비안 루이스도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으로 적극적인 침투를 시도한다. 이처럼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필드 전 지역을 활용한 전방위적 공격을 펼치고 있다.​ 슬로바키아와의 16강전부터 이 멤버로 구성된 3-4-2-1 대형을 유지하고 있는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결승전에서도 이 대형을 다시 한 번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가 토너먼트 무대에서 보여준 3-4-2-1 전술은 빠른 템포의 역습보다는 짧은 패스를 통한 안정적인 볼 점유에 더해서 측면의 오픈된 선수에게 중장거리 패스를 비교적 빈번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스위치 패스 90분당 5회 전체 참가팀 1위, 90분당 중거리/장거리 패스 횟수 각각 247회/71회 전체 최상위권 수준, 성공률 92%, 65% 전체 참가팀 2위). 또한 선수들의 활동 반경이 굉장히 넓어서 순간적으로 4-2-3-1, 3-4-3, 4-3-3, 5-4-1 등 다양하게 포메이션이 변화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후방 빌드업 시 왼쪽 윙백 트리피어가 내려와서 포백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 진영으로 넘어온 이후에는 대부분 쓰리백 3-2 빌드업을 활용하며 상황에 따라서 2선의 벨링엄과 포든은 물론 최전방의 케인도 3선에 내려와서 빌드업 작업에 참여한다. 왼쪽 측면에서는 트리피어가 직선적인 돌파보다는 후방 센터백 라인과 빌드업의 중심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스, 그리고 2선 선수들과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빈도가 높다.반면에 오른쪽에서는 윙백 사카가 4백의 라이트백처럼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는 워커와 함께 측면에서 적극적인 하프 스페이스 활용을 비롯한 유기적인 오프 더 볼 무브와 함께 직선적인 돌파와 적극적인 크로스로 상대 수비를 매 경기 위협하고 있다. 유로247 최전방의 해리 케인은 2선으로 자주 내려오면서 본인이 직접 드리블 혹은 패스를 하고 있고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공간을 2선의 포든, 벨링엄은 물론이고 때로는 사카까지도 최전방으로 올라서면서 활용하는 등 잉글랜드 역시도 다양한 패턴으로 공격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폼 절정의 스페인 드리블러 트리오, 잉글랜드는 과연 이들을 제어할 수 있을까?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첫 경기 이후 주전 공격수 모라타의 득점이 없음에도 2선 공격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현재까지 무득점 경기 없이 경기당 두 골에 이르는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양쪽 윙어인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는 오버래핑과 언더래핑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풀백들 혹은 중앙 지역 미드필더들의 유기적인 ‘오프 더 볼 무브’와 함께 측면 공간과 하프 스페이스를 번갈아서 점유하고 때로는 직접 슈팅을 노리며 중앙으로도 드리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 측면의 경우 윙어 니코 윌리엄스가 하프 스페이스로 좁힌 경우 풀백 쿠쿠레야가 오버래핑을 통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니코 윌리엄스가 측면에 위치한 경우에는 쿠쿠레야의 언더래핑을 통한 윌리엄스의 공간 창출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고 두 선수 모두 측면에 위치한 경우에는 다니 올모 혹은 파비안 루이스가 하프 스페이스로 이동하면서 두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는 물론 공간 창출을 도와주고 있다. 오른쪽 측면의 카르바할은 쿠쿠레야에 비해서 낮은 위치에서 제한적인 언더래핑을 주로 가져가면서 공수 균형을 맞추며 상대 수비를 앞으로 유인해내고 이렇게 만들어진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올모가, 측면 공간을 야말이 주로 활용하면서 때로는 중원과의 연계 플레이는 물론 올모가 전방으로 침투하는 움직임 등으로 이 공간을 비우고 야말이 중앙 방향으로 드리블하면서 중거리 슈팅을 노리는 공격을 펼치기도 하는 등 특히 올모가 선발 라인업에 합류한 이후 더 다채로운 패턴의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장점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며 대회 참가 선수 중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드리블 돌파 시도 횟수(경기당 7회 유로247 수준)와 상당히 높은 드리블 돌파 성공률(40% 수준)을 기록하는 등 매 경기 상대 팀의 측면 수비를 파괴하고 있다(키패스 및 페널티 에어리어 진입 패스 횟수 역시 최상위권 수준).​순간적으로 중원으로 야말이 들어오면서 만들어진 2선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서 패스를 받는 올모, 이렇게 유기적인 플레이가 이루어진 장면을 기점으로 스페인은 프랑스와의 4강전 결승골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다니 올모 역시 2선 중앙 지역과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서의 연계 플레이는 물론 적극적인 침투를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과 훌륭한 드리블 능력으로 공간을 창출해내고 있다(드리블 성공률 73% 전체 참가 선수 최상위권).이를 바탕으로 장점인 정확한 슈팅 능력을 뽐낸 올모는 현재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 1위에도 올라있다. 이를 막아내야 하는 잉글랜드 수비진은 전체 참가팀 최상위권 수준에 해당하는 경기당 xG(기대 득점/페널티킥 제외) 0.8골 허용과 90분당 페널티 박스 볼터치 횟수 14회 허용을 기록하고 있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문제점인 자기 진영에서의 지나치게 낮은 수비 라인 형성과 엇갈리는 압박 시의 움직임 문제도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는 어느 정도 해결해낸 모습이었다. ​라인을 지나치게 내렸던 탓에 이 다음 장면에서 스위스는 너무나도 손쉽게 역압박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잉글랜드 수비진의 드리블러 태클 성공률은 45%로 중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스페인의 드리블러 트리오의 전진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으로 특히 이번 대회 드리블러 태클 성공률이 37%로 상당히 저조한 트리피어가 야말의 드리블을 얼마나 잘 저지해낼 수 있을지가 주목해야할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드디어 살아난 잉글랜드의 빌드업, 스페인의 강력한 압박마저 이겨낼 수 있을까?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가 매 경기 졸전을 펼쳤던 가장 큰 이유는 중원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렸기 때문이다. 상대가 중원에 선수를 많이 배치해서 잉글랜드의 3선과 2선 라인을 집중 견제하자 잉글랜드는 자신들의 강점인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대형을 바꾸면서 중원 유로247 공간 창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동선이 겹치거나 위치를 바꾸는 타이밍이 어긋나거나 지나치게 많은 선수들이 후방으로 쏠리면서 전방의 선수들이 고립되는 등 전체적으로 ‘오프 더 볼 무브’가 좋지 못했기에 중원에서 효율적으로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 결과 3선과 2선 선수들이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서 성공 확률이 낮은 긴 패스를 시도하거나 측면에서 단조로운 공격을 펼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90분당 볼터치 횟수 704회 전체 참가팀 최상위권/파이널 써드 볼터치 횟수 174회 전체 참가팀 중상위권 수준). ​중원으로 내려와서 좋은 움직임으로 3선의 라이스로부터 공을 연결받아 공격을 전개하는 포든 반면에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는 포든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하프 스페이스 공간 활용과 적절한 침투 및 후방 빌드업 가담 등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 덕분에 후방 빌드업을 통해 2선으로 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자신들의 강점인 스위칭과 측면 전환 패스를 100% 활용하면서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에서 가장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러나 스페인은 수비 조직력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팀으로 이들은 훌륭한 전방 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최고 수준이었던 독일과 프랑스의 후방 빌드업마저도 무너뜨리는 데에 성공했다(독일, 프랑스 모두 스페인과의 경기 90분당 중원 및 파이널 써드 볼터치 횟수 대회 팀 평균 대비 90회, 50회가량 감소).​프랑스를 상대로 강하게 전방 압박을 가져가며 많은 포제션을 획득한 스페인 독일과 프랑스 모두 후방에서는 4-2 빌드업을 사용하면서 후방 빌드업에 더 많은 인원을 가담시켰고 크로스와 추아메니라는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을 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었음에도 스페인의 전방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이들보다도 4-2 빌드업 사용 빈도가 낮아서 수적 열세 상황에 놓이기 쉬운 팀인 만큼 과연 잉글랜드가 어떤 묘수를 통해서 스페인의 압박을 풀어낼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여겨진다. 스페인의 가장 큰 약점 측면 뒷공간, 잉글랜드는 공략할 수 있을까? 스페인 수비진은 이번 대회에서 매우 유로247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굉장히 훌륭한 중원에서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 덕분에(볼 리커버리 횟수 각각 38회, 40회 전체 참가 선수 1위, 2위/로드리 태클 횟수 13회 전체 참가 선수 최상위권)상대가 전방 압박을 풀고 나오더라도 포백 라인이 노출되는 빈도를 최소화하며 전체 참가팀들 가운데 상위권 수준에 해당하는 0.8골 수준의 xG(기대 득점/페널티킥 제외) 허용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스페인의 측면 뒷공간은 여전히 스페인의 가장 큰 수비에서의 불안 요소로 평가되며 상대팀은 높은 위치까지 자주 전진하는 레프트백 쿠쿠레야와 나이가 들면서 스피드가 느려진 라이트백 카르바할의 뒷공간을 반드시 공략해야 한다(스페인 90분당 크로스 성공 허용 횟수 2.8회 전체 참가팀 중하위권 수준).​조지아 전에서 드러났던 스페인의 역습시 측면 뒷공간 약점 하지만 잉글랜드의 경우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펼칠 경우 2선의 벨링엄과 포든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보다는 2선 중앙 지역과 하프 스페이스에서의 드리블에 최적화된 선수들이며 왼쪽 윙백인 트리피어는 오른발잡이이며 루크 쇼는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기 여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 내내 위력적인 직선적인 돌파는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 이러한 스페인의 약점을 공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러한 스페인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직선적인 돌파는 물론 중앙으로의 드리블을 통해서 직접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사카의 활약이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상대로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측면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는 빠른 템포의 역습이 아니라면 적어도 지속적으로 크로스를 올리면서 상대 포백 라인을 상대로 계속해서 벨링엄과 케인의 제공권을 활용한 변수 창출을 시도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다. 스페인은 토너먼트 무대에서 매 경기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크로스 상황에서 자책골 혹은 경합 이후의 세컨드 찬스에서의 실점이 나오는 유로247 등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50% 이상의 공중볼 경합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센터백 라인을 포함해서 팀 공중볼 경합 승률 역시 58%로 상대팀 잉글랜드에 비해서 우위를 점하고는 있지만(50%) 분명히 분명히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허용하기도 했던 만큼 스페인 입장에서도 이러한 변수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될 전망이다. 잉글랜드의 또다른 무기 다양한 교체 자원, 스페인 수비진을 흔들 수 있을까?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교체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답답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를 여러 차례 해왔고 이러한 시도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결국 토너먼트 무대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꾸역꾸역 승리를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 잉글랜드가 사용할 수 있는 주요 교체 멤버로는 측면에서 트리피어보다 직선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루크 쇼와 사카를 반대쪽 측면으로 보내면서 오른쪽 윙어로 플레이하며 양쪽 측면을 같이 흔들어줄 수 있는 콜 파머 등이 있다. 특히 파머의 경우에는 적은 시간을 뛰었음에도 팀 내에서 3번째로 많은 7개의 페널티 에어리어 진입 패스를 성공시켰고(90분당 5회)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경기에 나섰을 때 공격적인 부분에서만큼은 오히려 주전 선수들보다도 높은 파괴력을 선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교체 선수들의 좋은 움직임이 만들어낸 잉글랜드의 네덜란드와의 4강전 동점골 그 외에도 수비 대형을 조정할 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비 자원인 에즈리 콘사나 지난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침투를 통해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드는 모습이 필요한 상황에서 투입될 수 있는 선수가 된 왓킨스, 풀백으로서는 언더래핑과 같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 있고 미드필더로서는 마이누에 비해서 더 많은 긴 패스 혹은 얼리 크로스를 시도할 수 있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도 언제든지 잉글랜드의 스타일 변화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선수들로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교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지난 독일과의 8강전에서는 독일이 선제골을 유로247 허용한 이후 플로리안 비르츠를 투입하고 2선으로 내려선 하베르츠와의 스위칭을 통해서 2선 중앙 지역 공간을 점유하며 유기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변화한 독일에 적절한 대응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비록 후반 막판에 한 골을 지키기 위한 수비적인 교체가 있었음을 감안해도 페널티 박스 진입 횟수와(22-5) 슈팅 횟수에서(10-1) 압도당하는 등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주며 결국 연장전까지 치르고 말았다.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2선 중앙 지역을 훌륭하게 공략한 플로리안 비르츠의 히트맵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의 교체를 통한 스타일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스페인의 경우 이제는 대체하기 힘든 자원이 된 올모가 페드리에 비해서 중원으로 내려선 상황에서의 수비력은 떨어지는 편인 만큼 (중원지역 태클 횟수 페드리 4회 올모 1회) 경기 후반에 이기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쉽게 교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역시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이다. 총평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 무대에 진출한 스페인과 매 경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고전 끝에 어렵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 무대에 진출한 잉글랜드의 결승전은 스페인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잉글랜드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어느 정도 경기력의 향상이 이루어졌고 여러 차례 무너질 수 있었던 상황들을 이겨내면서 끌어올린 기세는 분명히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체력 소모가 많은 압박 위주의 수비를 펼치는 스페인이 하루를 더 쉬었으며 후방 빌드업 맞대결에서 만들어지는 서로의 공격과 수비 구도에서 스페인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스페인이 저력을 보여주는 잉글랜드에게 1-0 승리를 거둘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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