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본기획 습한 날입니다만오랜만에 해가 뿅 나서 호다닥송도에 보고 싶은 전시를 보러 다녀왔어요​​​​햇빛 가득 받은 트라이보울은언제나 너무 웅장하고 아름다워요!​​​​구름이 예쁘던 오늘!​​​​얼마 전부터 시작한 ;라는전시를 보러 트라이보울에 왔어요!​​​​엇... 저게 뭐지....​​​​가까이 가서 보니 노란 코끼리였어요!나중에 전시 다 보고 알게 됐는데이것도 그린 웨이브 전시 중 하나의 본기획 조형물로이정윤 작가의 아빠의 서커스라는 작품입니다햇빛 받으며 좋은 자리에 앉아있으니지나가면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서핑에서 단절됨이 없는 연속적인 파도를'GREEN WAVE'라고 한다고 해요그런 연속적인 파도가 트라이보울에바람에 흐르던 물결같아 담아보았습니당​​​​2024 트라이보울 기획전시GREEN WAVE 그린 웨이브2024. 7. 20. 토 ~ 9. 1. 일운영시간 12:00 ~ 17:30(입장마감 본기획 17:10, 매주 월요일 휴관)​​​​트라이보울 3층에서 진행 중인 전시입니다이번 전시는 코로나로 단절된 시간을 경험한사람들이 다시 일상을 회복하며 나아감에 있어,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시 이어보는 시간을 가지며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기대가 됩니다​​​​입구에 있던 공기 조형물이엄청 거대해서 본기획 전시장을 크게 한 바퀴 돌았어요이정윤 작가의 ;입니다​​​​다음은 이정윤 작가의 ;;입니다​​​​함께 수업을 듣던 김씨가 매일 출근하며타고 온다는 자가용 UFO를 만드셨다고!어쩐지 꿈과 현실이 오가는 듯한 작품이더라구요저는 그림자로 비친 UFO모습이 좋았어요​​​​블로잉 팡프에 말아 만든 유리 오브제에알록달록한 동선을 용접해서 만든 상상 식물들​​​​어쩐지 위험해 보이기도 한 본기획 식물들이반짝이는 유리알에서 잘 자라고 있었어요​​​​화면에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영상은김현명 작가의 ;입니다수학적 개념, 자연의 질서, 그리고음악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듣고 있던 이어폰을 빼고한동안 영상에 집중해서 서있었어요​​​​건너편에서 본 풍경이 마치꿈 속 같기도, 동화 속 같기도 합니다​​​​다음 작품도 김현명 작가의 ;중 본기획 하나인 피아노 작품입니다악기에 투영되는 시청각적 움직임으로일상과 함께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그도 그럴 것이 이런 안내문이 있어오! 신기한데 하면서 보고 있는데...​​​​아주 열정적으로 지휘하시는 관람객 덕분에보는 것으로 오감 만족 해버렸습니다ㅋㅋㅋㅋ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움직임에 따라피아노에 영상이 다양하게 변화했어요​​​​다음 작품은 이정윤 작가의 ;입니다마치 어린 본기획 시절 놀이터에 있던 정글짐처럼 생겼어요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깨지기 쉽지만소중하게 다뤄야 할 우리의 환경과 삶의 조화를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안전한 곳인 것 같다가도언제 깨질지 모르는 불안함이 공존하는 느낌​​​​평일 낮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전시를 관람하고 계셔서 오히려 좋았어요!각자 보는 포인트가 달라서다른 관람객의 시선을 따라 이동하며같은 본기획 방향에 서있어 보는 순간들이재밌고 즐거웠던 전시였습니다!​설치 미술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꼭 한 번 방문해서 전시 보시길 추천드려요!​​​​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0​다음주에는 윤석철 트리오의재즈 공연도 있으니 놓치지 마시랍!!!​​자세한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