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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피대기 - 에어프라이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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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laus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5회   작성일Date 24-07-31 08:55

    본문

    대부분의 피대기오징어 생선은 겨울이 제철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다. 6월과 10월경에 나타나는 꽃게나 5, 6월의 병어, 4월의 멸치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생선들은 추운 계절이 제철이다. ​생선의 생태나 맛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사람들은 알배기 전의 도루묵을 두고 “도루묵은 9월경이 제철”이라고 하지만 이 또한 겨울철, 알을 가득 가진 것을 제철이라고 피대기오징어 하는 이들도 있다. ​동해안 생선들은 겨울철이 제철인 경우가 많다. 동해안은 남, 서해안과는 달리 한류성 어종이 많다. 당연히 겨울철이 제철이다. 여름에는 보기 힘들었던 생선이 겨울에는 여러 종류 나타난다. 여름 휴가철보다는 겨울철에 동해안에서 맛있는 생선을 만나는 것은 당연하다. ​육지의 온도가 내려가면 당연히 바다 속의 수온도 내려간다. 피대기오징어 육지보다 대략 한 달 정도 늦은 시기에 바다 속 수온도 육지처럼 차가워지기 시작한다. 한여름의 뜨거운 기운이 슬슬 식기 시작하면 바다도 슬슬 수온이 내려간다. ​한반도의 경우 대략 11월경이면, 수온이 낮아진다. 이때부터 갈치를 비롯하여 새우 등이 제철을 맞는다. 방어, 오징어, 고등어, 각종 가자미류 등도 이때가 제철이다. 피대기오징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도치, 곰치 등도 겨울철에 맛이 좋다. 바다를 뒤덮은 오징어잡이 배​육지의 동물과 마찬가지로 바다의 해산물들도 낮은 온도에 대비하여 기름기를 몸에 비축한다. 수온을 따라서 움직이는 생선들도 한반도의 바다 곁으로 모여든다. 초여름 무렵 북쪽으로 올라갔던 오징어가 남쪽으로 움직인다. 동해안에 12월이 되면 오징어가 나타나는 이유다. 피대기오징어 ‘총알오징어’라고 부르는 작은 오징어가 북쪽으로 갔다가 몸을 불려서 다시 나타난다. 겨울철 오징어가 제철인 이유다.​오징어는 말리면 건오징어, 꾸들꾸들하게 덜 말리면 ‘피대기’라고 부른다. ​조선시대 기록에도 오징어는 나타난다. 오징어는 ‘오적어(烏賊魚)’다. ​;에서 '오적어(烏賊魚)'를 '물 위에 떠 있으면, 날아가던 까마귀가 죽은 줄 알고 쪼을 때 그 까마귀를 휘감고 물속으로 피대기오징어 들어가 먹기 때문에 까마귀의 적이라는 뜻으로 烏賊魚라고 한다'라고 했다. ​조선 말기까지도 지금과 같은 정교한 그물이 없었다. 무명으로 만든 그물로 깊은 바다의 오징어를 잡기는 힘들다. 오징어는 오히려 제주도, 서해안, 남해안 등 비교적 풍랑이 약하고 얕은 바다에서 건졌다. 남해안의 마산 일대와 서해안의 태안반도 일대 등 남서 피대기오징어 해안의 거의 전 지역에서 오징어를 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오징어는 지방에서 한양도성으로 보내는 공물로도 사용되었다. 궁중에서는 지방에서 올라온 오징어를 다양하게 사용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중국 사신에게 말린 오징어를 내놓기도 했다. 제사상에 사용하고 더러는 높고 낮은 벼슬아치에게 선사하기도 했다. ​오징어 뼈도 요긴하게 사용했다. 질병에 대한 피대기오징어 약으로 오징어 뼈를 갈아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오징어 먹물이다. 다산 정약용은 “오징어 먹물로 글씨를 쓰면 오래지 않아 그 글이 지워진다”는 기록도 남겼다.​겨울철에는 동해안 오징어가 제철이다. 중국 어선이 초여름, 북쪽으로 올라가는 크기가 작은 오징어를 많이 잡으면 그해 겨울의 오징어 생산은 적잖이 타격을 받는다는 피대기오징어 이야기도 떠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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